연길에서 세계태권도 본부 "국기원" 대표 시범단 초청 시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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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조선족자치주 태권도협회주관, 연변주체육총회 요청으로 이루어진 한국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공연이 10일, 연변주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연변한국인상회 배홍철 부회장(생활체육위원회)이 현장을 찾아 함께 관람하며 연변조선족자치주를 찾아 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하였다.
시범공연은 아름답고 절도있는 품새를 시작으로 화려하고 통쾌한 격파시범표현, 그리고 실감나는 겨루기표현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 가운데 공연 중 송판이 한장 한장 격파 될 때 마다 관객들의 박수소리와 함성소리가 터져나왔으며 공중격파기술처럼 고난도 기술공연은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현장에서 만난 한국국기원 박진수 감독의 소개에 의하면 이번 시범공연은 “등불”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져 등불처럼 심지부터 일어나는 작은 불씨가 확 타오르면 큰 불빛이 되여 어둠을 밝히는 것처럼 태권도시범이란 공연을 통해 세계태권도인의 화합의 장을 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하였다.
이어 그는 “시범공연은 태권도의 기술적인 부분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문화외교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생각한다”며 “태권도에도 품새, 겨루기, 격파, 호신술 등 부분이 있는데 시범공연을 통해 단지 겨루기만 있는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적인 요소도 갖추어져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였다.
세계 태권도본부 국기원은 1972년 태권도 중앙도장으로 개원해 태권도의 세계화와 무예 태권도의 활성화에 선도 역할을 해왔다.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은 1974년 창단돼 현재까지 세계 120여 개국을 순회하며 태권도 세계화의 첨병 역할과 함께 태권도 외교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태권도 보급은 물론 매년 약 14개국 순회시범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담당하며 태권도와 한국문화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을 방문한 해외 주요인사 환영 및 해외에서 펼쳐지는 시범공연은 그 자체가 외교활동이며 태권도와 한국문화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첨병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국기원 시범단은 태권도 보급과 한국 문화 홍보를 위한 역할에 충실하며 새로운 태권도 시범문화 창출을 선도함으로써 종주국 태권도 문화 경쟁력을 키우는 중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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