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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왕청현 왕청진 재해지역 수재민에게 사랑의 쌀 전달 활동

작성자 연변한국인회
작성일 18-04-02 16:28 | 조회 2,69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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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한국인상회에서 수재의연물품 쌀(60120원) 왕청진 수재민에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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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5일(토) 연변한국인상회(회장 신주열)은 연변지역 왕청현 왕천진에 수재민 돕기 활동을 벌였다

 

연변에서는 7월19일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돈화시, 안도현, 왕청현등이 홍수피해를 입었다. 이번 홍수피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물폭탄을 맞은 것으로 특히 빈농주민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변한국인사회에서는 지난 7월 24일 부터 30일까지 연변조선족자치주 수재민 돕기 모금운동을 벌여 수재의연금 6만120원을 모금하였다

 

특히 이번 모금운동은 한국인회와 소통하는 교민사이에 SNS(위챗)으로만 진행 하였음에도 청도에서도 소식을 듣고 참여하고 이름을 밝히지 말기를 바라는 익명의 기부자도 상당히 많은등 오롯이 이웃사랑 진심을 담아내었다.

 

일주일동안 보여준 이웃에 대한 사랑과 참여를 통해 연변에 살고있는 연변한인사회가 한단계 발전하고 지역사회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생길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마가 할퀴고 간 자리에 다시 희망을 꽃 피울 수 있도록 정성을 모아준 교민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수재의연금을 기부해주신 교민들의 이웃사랑에대한 소중한 마음을 의미있게 잘 전달하기 위해 신주열 회장은 두차례 사전 답사를 하고 주민을 만나서 무엇을 전달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필요한지 파악한 후 사랑의 쌀을 전달하기로 하고 왕청진의 6개 촌에 지원하기로 결정을 하였다

 

8월5일 비가 오지 않는 좋은 날로 정하여 한국인회 임원진들과 자원봉사자는 쌀을 어깨에 짊어지고 왕청현 왕청진 서위자촌을 시작으로 동명촌, 춘화촌, 류수하촌, 성관촌, 자피구촌에 수재의연물품(쌀)을 전달하였다

 

검게 그을린 수해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연변에 와있는 한국인의 정성에 감탄하며 고맙다며 손을 꼭 잡아 주었다. 어떤 주민은 한국에 자식들을 보내고 농사를 짓고 있었는데 더더욱 감사하다며 서로 도우면서 살아보자고 하였다

 

이번 전달을 도우며 함께 집행한 왕청진 박송림 부진장은 "말은 쉽지만 직접 찾아 다니며 쌀을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홍수피해를 입은 우리 주민을 위로하고 도와줘서 한국인분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였다.

 

이번 활동은 연변자치주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이 받은 관심과 지지 일부를 다시 나누어 드림으로서  한국과 중국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연변사회의 토대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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